50명에게 아내 성폭행 시킨 남편…"죽진 않았네" 실언한 佛시장

50명에게 아내 성폭행 시킨 남편…"죽진 않았네" 실언한 佛시장: 2024.09.23 01:48 입력

<p> </p><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50명에게 아내 성폭행 시킨 남편…죽진 않았네 실언한 佛시장" src="http://www.kpja.kr/PEG/2024/9/17270235753515.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b>50명에게 아내 성폭행 시킨 남편…"죽진 않았네" 실언한 佛시장</b></span><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프랑스에서 70대 남편이 아내에게 약물을 먹여 의식을 잃게 만든 후 모르는 남성 50명에게 성폭행시킨 사건과 관련, 소도시의 시장이 "죽진 않았다"라고 실언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과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프랑스 남동부 마장의 루이 보네 시장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상황이 더 나쁠 수도 있었는데 연루된 아이도 없고 여성도 사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그러면서 "(피해자의)가족은 힘들겠지만 삶을 재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어쨌든 아무도 죽지 않았다"고 덧붙였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해당 인터뷰가 전파를 타자 보네 시장은 여론의 격렬한 비판을 받았다. 일각에선 시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이같이 비난이 거세지자 보네 시장은 19일 성명을 내고 피해자와 가족 등에게 사과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보네 시장은 "제 발언이 비열한 범죄의 심각성을 최소화했다고 비판받고 있는데 그 발언이 충격적이라는 걸 알고 있으며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이어 "9월 초 재판이 시작된 이후 6000명이 사는 우리 지역은 끊임없이 언론에 압박받았다"며 "외국 언론과 인터뷰한다는 부담에서 나온 신중치 못한 발언에 상처 입은 여성들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그는 "이 끔찍한 이야기는 우리 지역사회에 깊은 상처를 입혔다"며 "하지만 저는 이 상처가 피해자와 그 가족이 겪은 고통과는 절대 비교할 수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고 거듭 사과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마장에 사는 도미니크 펠리코(71)는 2011년 7월부터 2020년 10월까지 약 10년 동안 아내 지젤 펠리코(72)에게 약물을 먹이고, 인터넷 채팅으로 모집한 익명의 남성들을 집으로 불러들여 아내를 성폭행하게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도미니크는 자택에서 수면제와 항불안제를 으깨 지젤의 저녁 식사나 와인에 섞는 식으로 범행을 저질러왔던 것으로 조사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도미니크의 제안에 응해 지젤을 성폭행한 남성 50명은 26세에서 74세 사이의 남성들로 소방관, 언론인, 배달원, 교도관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도 지젤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이달 초부터 재판받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재판 초 피고인들의 변호인은 그들의 사생활 보호 등을 운운하며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자인 지젤이 공개 재판을 희망해 전 과정이 방청객과 언론에 공개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4pt;">지젤 측은 "부끄러움은 피해자가 아닌 피고인들 몫이어야 한다"고 호소했다.</span></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