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04일 (토) - 朝刊 - 국민기자협회 | 대한기자협회 | 언론출판위 | 농림축수산유통협동조합 | 파프레스 | 대동여지도 | 장원급제 | 건강백서

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04일 (토) - 朝刊: 2024.05.03 23:59 입력

<p> </p><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04일 (토) - 朝刊" src="http://www.kpja.kr/PEG/2024/5/17148511120128.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04일 (토) - 朝刊</span><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한국 언론자유지수 62위로 15단계 하락…“우리편 아니면 공격대상”</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한국의 언론 자유가 1년 사이에 더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경없는기자회(RSF)는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4 세계 언론 자유 지수’를 공개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언론 자유 순위는 전 세계 62위로 지난해 47위에서 15계단 하락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RSF는 전 세계 180개국의 언론 환경을 평가해 ‘좋음’(8개국) ‘양호’(37) ‘문제 있음’(50) ‘나쁨’(49) ‘매우 심각’(36)으로 분류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 중 한국의 언론 자유도는 이탈리아(46위) 미국(55) 일본(70)과 같은 ‘문제 있음’에 분류됐다. 지난해 캐나다, 호주, 영국, 독일, 프랑스 등과 함께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과 대조적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RSF는 한국에 대해 47개 방송과 220개 일간지가 있는 풍부한 미디어 환경 갖고 있고, 1980년대 후반 민주화 이후 언론의 자유가 자리 잡았다고 소개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그러나 최근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우리 편이 아닌’ 매체는 공격 대상이 됐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한국언론진흥재단의 2018년 보고서를 인용해 언론인 10명 중 1명이 보도로 인해 소송을 당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 외에도 △포퓰리즘적 정치 성향 △광고에 의존하는 언론사 수익 구조 △사실관계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피소 △공영방송 이사회 임명 절차 등을 언론의 자유를 위축하는 걸림돌로 꼽았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번 조사에서 노르웨이는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덴마크, 스웨덴, 네덜란드, 핀란드, 에스토니아, 포르투갈, 아일랜드가 각각 2~8위를 차지해 ‘좋음’으로 분류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독일(10위) 캐나다(14) 뉴질랜드(19) 프랑스(21) 영국(23) 대만(27) 스페인(30) 남아프리카공화국(38) 호주(39) 등이 ‘양호’ 그룹에 속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반면 멕시코(121) 싱가포르(126) 필리핀(134) 홍콩(135)은 ‘나쁨’으로, 소말리아(145) 인도(159) 러시아(162) 중국(172) 이란(176) 북한(177)은 ‘매우 심각’하다는 불명예를 얻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북한은 지난해 180위로 꼴찌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북아프리카의 에리트레아에 이 자리를 넘겨줬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RSF는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할 각국의 정치인들이 되려 언론의 자유를 위협하고 있다며 올해 정치 부문에서 전 세계 평균이 지난해보다 7.6점 하락했다고 지적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의 출현으로 선거의 해인 올해 각종 허위 정보가 양산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변기 뒤에 침대… 中 1평 아파트 “없어서 못팔아”</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변기 뒤에 침대가 있는 초소형 아파트가 중국 상하이(上海)에 등장했다. 이 매물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거래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3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상하이의 값비싼 부동산 시장을 시사한다”며 최근 온라인에 등록된 월세 매물을 소개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 매물은 전체 크기가 5㎡(1.5평)에 불과하다. 변기 바로 뒤에 매트리스가 있는 구조로, 침실과 화장실 구분은 한 뼘 높이의 ‘콘크리트 턱’이다. 샤워하다가 침구류가 물에 젖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또한 이 집은 건물 계단의 경사면 아래 공간을 활용한 곳으로, 자고 일어날 때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렇게 열악한 환경임에도 중개업자가 매물을 올리자마자 순식간에 거래 완료됐다. 한 달에 300위안(약 5만6000원)이라는 저렴한 월세 때문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세입자는 차량공유업체 ‘디디’ 운전기사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에어컨을 추가하려면 임대료를 100위안(약 1만8000원)을 더 내야 하는데, “이곳에 살면 이미 마음이 차갑기 때문에 전혀 필요치 않다”고 중개인은 농담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매체는 “이 매물 광고는 중국의 1급 도시에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젊은 근로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며 “상하이의 1베드룸(원룸) 아파트 평균 임대료는 월 5134위안(약 97만 원)이 넘는다”고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에 반해 상하이 인구의 절반은 한 달 벌이가 6000위안(약 114만 원)도 채 안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웨이터, 경비원, 현금 출납원 등 서비스 직종의 평균 월급은 3 500∼5000위안(약 66만∼94만 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 때문에 월 임대료가 1000위안(약 19만 원)이 안 되는 매물은 공개되자마자 즉시 매진된다고 부동산 중개업자는 밝혔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뉴욕 SNS 달군 ‘김밥’ 먹는 소녀…조회수 폭발</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K-김밥’ 열풍으로 지난해 뉴욕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김밥 도시락을 싸는 한국 소녀의 동영상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지난해 9월 뉴욕시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뉴욕 런치룸에서 김밥 만들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해당 영상은 미국 뉴욕시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점심 도시락을 소개하는 ‘What’s in your Lunchbox?’ 코너에 올라온 것으로, 미국과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 영국 등 다양한 국적의 아이들이 먹는 음식을 영상으로 제작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뉴욕시는 “아이들은 친구들의 도시락을 보며 더 많은 세계를 배운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에 나온 에이버리는 “엄마가 밥이랑 김, 호일을 싸줬다”며 자신의 점심 도시락을 공개했다. 이후 책상에 호일을 깐 뒤 그 위에 김과 밥을 올려 돌돌 말아 먹기 시작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왜 김밥을 좋아하냐’는 질문에는 “건강하고 맛있으니까”라고 답했다. 1분 남짓한 해당 영상은 조회수 770만을 넘기며 공개 8개월이 지난 지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해당 코너의 다른 영상 조회수는 100만을 넘기지 못한 것에 비하면 큰 수치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한편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라면이나 냉동 김밥, 김치 등 한국 음식의 수출액은 31억2000만 달러(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 증가한 수치로, 1월부터 4월까지 수출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분유에 물 대신 ‘와인’ 넣은 할머니…아기 혼수상태</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탈리아에서 한 할머니가 4개월 된 손자에게 먹일 분유에 실수로 와인을 넣어, 이를 먹은 손자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지난 1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브린디시 주 프랑카빌라 폰타나에 거주 중인 한 할머니는 지난달 29일 오후 12시쯤 자신의 손자에게 분유를 먹였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아기는 분유를 입에 대자마자 칭얼거리며 먹기 싫어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이상함을 느낀 할머니는 분유 병의 냄새를 맡았고 와인 냄새가 나 자신이 물이 아닌 와인에 분유를 탄 사실을 알게 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그 사실을 알았을 때 이미 아기는 분유를 조금 마신 상태였고, 치료를 위해 곧바로 아기를 데리고 인근 병원을 찾아 응급처치를 받게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아기는 잠시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점차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한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어떻게 물과 와인을 헷갈릴 수 있는가?”, “아기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할머니는 와인 병을 어두운 색의 물병으로 착각해 분유를 섞을 때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현지 검찰은 아기의 의료기록을 검토해 형사고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경찰조사도 현재 진행 중이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파리 샤틀레서 한국 브레이킹 공연을” 韓-佛 배틀에 팬들 환호</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와아아아~!”</span></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극장.</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한국 댄서가 강렬한 리듬에 맞춰 무대 바닥을 휘젓듯 브레이킹 댄스를 추자 관람석을 매운 관객 약 1600명이 환호성을 질렀다. 댄서가 춤을 멈추자마자 반대쪽에서 이를 지켜보던 프랑스 댄서도 이에 질 수 없다는 듯 바닥 위를 빠른 속도로 빙글빙글 돌기 시작했다. 댄스를 서로 주고받는 배틀 공연이 무르익으며 춤도 더 강렬해졌다. 한국팀이 춤의 회전 속도를 한껏 끌어올리자 프랑스팀은 몸을 바닥에 튕기며 리듬을 타는 색다른 기교를 뽐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국내외에서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한국 댄스팀 ‘원밀리언’과 20년 공연 역사를 가진 프랑스 댄스팀 ‘포케몬크루’가 이날 ‘도시의 맥박, 뛴다(Urban Pulse Uprising)’란 주제로 배틀 공연을 벌였다. 2024년 파리올림픽에서 브레이킹이 신규 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해 열린 공연이다. 2시간가량 진행된 공연은 브레이킹을 접목한 두 팀의 스트리트댄스로 가득했다. 한국은 K팝과 함께 칼군무로 호응을 받았고, 프랑스팀은 연극적인 서사 속에 다양한 기술로 눈길을 끌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공연 시작 2시간 전부터 극장 앞엔 긴 줄이 이어졌다. 친구들과 줄을 선 마농 뵈이예 씨는 “한국 원밀리언 댄스팀을 보고 싶어서 팬들이 모이기 전에 일찍 왔다”고 말했다. ‘친구’란 한글이 박힌 야구 모자를 쓴 채 딸과 함께 줄을 선 플로랑스 오뉴 씨는 “이런 장르의 공연을 파리에서 볼 수 있다니 정말 멋진 일”이라며 흥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번 공연은 프랑스 문화계에서도 주목 받았다. 리야드 프가니 포케몬크루 예술감독은 “샤틀레극장은 프랑스에서도 ‘문화 엘리트’에 굉장히 한정된 공간”이라며 “한국 브레이킹을 받아들였다는 건 샤틀레가 더 개방되고 있다는 뜻으로, 아름다운 일”이라고 평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올림픽에서 한국 브레이킹이 우위를 점할 것이란 기대도 나왔다. 프가니 감독은 “올림픽에서 다들 두려워하는 팀은 미국, 한국, 프랑스”라며 “결승전에서 미국과 한국이 붙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비르 치비 프랑스 제작사인 배틀프로 예술감독도 “한국팀이 프랑스팀에겐 매우 큰 경쟁자”라며 “한국팀은 에너지가 강력하고 댄스의 규율을 잘 지킨다”고 설명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문화체육관광부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파리올림픽에 앞서 5월부터 6개월간 한국 문화를 알리는 ‘코리아시즌’의 시작이다. 프랑스 정부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2021년부터 올림픽 정신에 따라 프랑스 전역에서 문화예술 프로그램 ‘2024 파리 문화 올림피아드’를 진행 중인데, 코리아시즌도 이 프로그램 자격으로 열린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도미니크 에르비유 2024 파리 문화 올림피아드 총괄 감독은 이날 파리에 있는 주프랑스한국문화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혼과 육체는 분리할 수 없는 만큼 문화올림픽으로 스포츠를 보완할 수 있다”며 “예술과 스포츠 간의 대화를 통해 더 어렵고 폭력적인 세계에 공유와 연대 존중, 사회통합 등 올림픽의 가치를 더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바이든 “日 외국인 혐오” 발언에…“일본, 대응 검토”</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본을 중러와 함께 ‘외국인 혐오’(제노포비아·xenophobia) 국가로 표현한 데 대해 일본 정부가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미국 정부에게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내용, 의도를 조회한 후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건지 기막힌 내용이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일본은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어지는 대형 연휴 기간 ‘골든위크(GW)’ 중이다. 4월 29일은 쇼와(昭和)의 날, 5월 3일은 헌법기념일, 4일은 녹색의 날, 5일은 어린이날, 6일은 대체휴일로 긴 연휴를 즐기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연휴 기간을 활용해 6일까지 프랑스·브라질·파라과이 등을 순방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관방장관의 정례 기자회견도 다음 주에나 재개될 전망이다. 이 때 관련 입장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한 자금모금 행사에서 “왜 중국이 경제적으로 그렇게 부진할까, 왜 일본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까, 러시아는 왜 그럴까, 인도는 왜 그럴까”라고 질문을 던진 뒤 “그들은 제노포비아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민자를 원하지 않는다”고 자답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바이든 대통령은 이어서 “일본인들과 중국인들은 외국인을 혐오한다. 러시아도 마찬가지고 그들은 러시아인, 중국인, 일본인이 아닌 사람들을 받아들이기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반면 “우리 경제가 성장하는 이유 중 하나는 우리가 이민자들을 환영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이민 정책이 경제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해 해외 사례를 거론한 것이지만, 최우방으로 분류되는 일본, 동맹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인도를 중국, 러시아와 싸잡아 비판한 모양새라 뒷말이 이어지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일본 언론들은 바이든 대통령 발언과 백악관의 해명을 일제히 보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커린 잔피에어 백악관 대변인은 “넓은 관점에서 우리가 이민자들의 나라라는 점을 설명하려 한 것”이라며 “일본은 얼마전 국빈방문을 했고, 미일 관계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마이니치는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지난 4월 기시다 총리의 국빈대우 방미로 긴밀함을 어필한 미일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신문은 백악관에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 근거를 문의했으나 답변이 없었다고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6월에도 일본의 방위비 증액, 한일 관계 개선과 관련해 “내가 일본 태도를 바꾸도록 노력했다”, “내가 그를 설득했다”는 등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일본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오해를 부르는 발언이었다”고 사과한 바 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신문은 “바이든 대통령은 실언 버릇은 알려져 있다”며 “비공개로, 영상 촬영이 없는 행사에서는 특히 말실수가 많은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약초즙 상처에 쓱”…사람처럼 ‘셀프 치료’하는 오랑우탄, 첫 발견</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인도네시아 야생 수마트라 오랑우탄(Pongo abelii)이 얼굴에 상처를 입은 뒤 스스로 약초를 상처에 발라 치료하는 모습이 세계 최초로 발견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3일(현지시간)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수컷 수마트라 오랑우탄인 라쿠스가 식물의 잎을 먹고, 씹어서 으깬 뒤 상처에 발라 치료하는 모습이 확인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 같은 내용의 논문은 과학 저널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연구팀에 따르면 라쿠스는 오른쪽 눈 아래 뺨이 깊이 파이는 상처를 입었다. 이에 라쿠스는 아카르 쿠닝(학명 Fibraurea tinctoria)이라는 식물에서 잎사귀 몇 개를 따냈다. 아카르 쿠닝은 동남아 열대우림에서 발견되는 덩굴식물로 항균과 항염 작용을 하는 약초로 알려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라쿠스는 약 30분 동안 약초의 줄기와 잎을 씹어 즙을 낸 뒤 상처에 7분 동안 반복해서 발랐다. 치료 5일 후부터 상처가 아물기 시작했고, 한 달 뒤 라쿠스 얼굴에 났던 상처가 완전히 치유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연구팀은 라쿠스가 30여 분에 걸쳐 상처 부위에만 즙을 반복해서 발랐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약초를 치료에 이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라쿠스는 다른 부위에는 약초 즙을 바르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연구팀은 이 연구가 야생 동물이 약효가 있는 식물을 이용해 상처를 치료하는 행동에 대한 첫 보고라고 밝혔다. 약초를 이용한 적극적인 치료 행동이 인간과 유인원이 같은 조상을 공유한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침팬지 등 다른 영장류 동물이 약효가 있는 식물을 씹거나 삼키는 행위는 알려져 있었지만, 상처 치료에 사용하는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 것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다만 라쿠스가 약초의 효능을 스스로 알아냈는지, 아니면 다른 오랑우탄으로부터 배운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라쿠스가 식물 치료를 습득한 배경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연구원들은 이 지역의 다른 상처 입은 오랑우탄도 면밀히 관찰할 예정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논문의 주요 저자인 라우머는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해 “인간과 유사한 행동을 찾은 것이 매우 흥미롭다. 우리는 그들과 비슷하다”면서 “이번 연구가 심각한 멸종 위기에 처한 오랑우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日 아역 배우 출신, 부부 시신 훼손 용의자로 체포 ‘발칵’</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일본에서 발생한 부부 시신 훼손 사건의 용의자 중 한 명이 ‘가면라이더’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일 일본 TBS 등 다수의 현지 매체는 일본 도치기(栃木)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50대 부부의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된 가운데 아역 배우 출신 와카야마 키라토를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외에 20대 한국인 강모 씨를 포함한 3명도 체포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와카야마는 어린 시절부터 아역 배우로 활발히 활동했다. 그는 2014년 NHK 대하드라마 ‘군사 칸베에’에서 주인공 구로다 간베에의 아역으로 등장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 외에도 ‘가면 라이더’ 등에도 출연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일본 후지뉴스네트워크(FNN)는 “NHK 대하드라마에 출연하는 아역은 연기력이 없으면 오디션에 붙지 못한다”며 “와카야마는 장래가 유망하다고 평가받았으며, 아역 배우 중 상당한 연기파 배우”라고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와카야마의 지인들도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지인은 FNN와 인터뷰에서 “초등학교, 중학교 때도 리더의 위치였다”며 “머리도 좋았기 때문에 굉장히 의외다.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앞서 용의자들은 지난달 16일 도치키현 나스마치 강변에서 사업체를 운영하던 50대 부부의 시신에 휘발유 등으로 불을 붙여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와카야마와 한국인 강 씨는 경찰조사에서 “부부의 시신을 처분 후 수백만엔 보수를 받았다”고 진술하며 ‘청부 살인’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span></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