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18일 (토) - 朝刊 - 국민기자협회 | 대한기자협회 | 언론출판위 | 농림축수산유통협동조합 | 파프레스 | 대동여지도 | 장원급제 | 건강백서

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18일 (토) - 朝刊: 2024.05.17 23:59 입력

<p> </p><table class="__se_tbl_ext" _id="news_image" border="0" cellpaddin="0" cellspacing="0" align="center" style="border:1px solid #d2d2d2;margin-top:15px;margin-bottom:15px;"><tbody><tr><td><div style="margin:8px"><img alt="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18일 (토) - 朝刊" src="http://www.kpja.kr/PEG/2024/5/17160243944792.jpg" width="700" align="absmiddle"></div></td></tr></tbody></table><p> </p><p> </p><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오늘의 세계 - 2024년 05월 18일 (토) - 朝刊</span><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성 상품화” 폐지 6년만에…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올가을 부활</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등에는 거대한 날개를, 몸에는 화려한 란제리를 입은’ 모델들이 6년 만에 다시 돌아온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열릴 때마다 큰 화제를 모았으나 성(性)을 상품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미국 유명 여성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S)’ 패션쇼가 올가을 열릴 예정이다. VS는 15일 공식 홈페이지에 “화려함, 날개, 음악과 엔터테인먼트 등 여러분이 사랑했던 모든 것을 현대적으로 반영할 것”이라며 패션쇼 개최를 발표했다. 2018년 무대 뒤 6년 만의 부활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1995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시작된 VS 패션쇼는 해마다 세계로 생중계되며 수백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았다. 전속모델을 지칭하는 ‘에인절’들이 착용하는 천사의 날개, 주얼리 브랜드와 협업해 내놓는 수백만 달러짜리 ‘판타지 속옷’은 이 패션쇼의 상징이었다. 지젤 번천과 지지 하디드 등 세계적인 모델은 물론이고 테일러 스위프트와 리애나 등 유명 연예인들도 VS 패션쇼 무대에 서 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하지만 2010년대 후반부터 외모와 관계없이 자신의 신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자는 ‘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운동이 확산되며 VS는 급격한 판매 부진을 겪었다. 비현실적인 몸매의 백인 모델을 내세워 고가의 란제리를 고집하던 해당 브랜드의 이미지가 오히려 젊은 여성 소비자들에게 거부감을 산 것이다. VS 창업자 레슬리 웩스너가 미성년자 성착취로 파문을 일으킨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과 두터운 친분을 유지했다는 사실도 악재로 작용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019년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 VS는 다양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이미지 변신을 꾀했다. 에인절 모델을 폐지하고 수유용 브래지어 등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오히려 위선적이란 반응이 더 많았다. 실제로 지난해 9월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선보인 TV 패션쇼는 평점이 5점 만점에 1.7점에 불과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VS는 최근 사회적 분위기가 또다시 바뀌었다는 판단 아래 패션쇼 재개를 결정했다. 미 NBC방송은 “보디 포지티브 운동이 갈림길에 선 상황이란 걸 반영한다”고 보도했다. 체중 감량용 의약품 수요가 급증하는 등 ‘날씬한 몸매’에 대한 수요가 다시 커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플러스 사이즈 모델’인 레미 베이더도 14일 소셜미디어에 “패션계에서 한동안 다양성과 포용성이 유행했지만, 최근 3년 사이에 명확한 변화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VS는 패션쇼 이슈가 커지자 “모든 여성을 지지한다는 우리의 목표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패션전문매체 더컷은 “란제리 패션쇼는 결국엔 남성의 환상과 미의 기준을 둘러싼 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내다봤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남자골프 랭킹1위’ 셰플러, PGA 챔피언십에서 경찰에 연행</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28·미국)가 17일(현지 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챔피언십 2라운드를 앞두고 경찰에 체포되는 일이 벌어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스포츠전문매체 ESPN는 “셰플러가 이날 오전 7시 30분경 미 켄터키주 루이빌의 발할라골프클럽 진입로로 차를 몰고 들어가려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셰플러에게 경찰관에 대한 2급 폭행 및 난폭 운전, 교통 통제 무시 등의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발할라골프클럽은 오전 5시경 도로를 건너려던 한 골프장 직원이 셔틀버스에 치어 숨진 사고가 발생해 진입이 통제된 상태였다. 이를 몰랐던 셰플러는 ‘선수용’으로 표시된 차량을 타고 진입하려고 했다. 셰플러는 경찰의 하차 요구를 무시하고 약 20m를 더 운전했으며, 이를 제지하던 경찰에게 경미한 부상을 입힌 것으로 전해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ESPN에 따르면 당시 셰플러는 경찰관에게 말을 걸기 위해 창문을 내렸지만, 경찰관이 셰플러의 팔을 잡고 차 밖으로 끌어낸 뒤 수갑을 채워 연행했다. 셰플러는 근처에 있던 ESPN의 제프 달링턴 기자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경찰은 기자에게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 것도 없다”며 “이 사람은 감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경찰에 연행됐던 셰플러는 1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나 곧장 골프장으로 돌아왔다. 그의 티오프 시간은 원래 8시 48분였으나, 사고로 인해 대회 일정이 1시간 20분 정도 미뤄지며 시합에 참여할 수 있었다. PGA챔피언십을 주최하는 PGA 오브 아메리카는 “참담한 사고로 숨진 직원의 명복을 빈다”고 발표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세계 랭킹 1위인 셰플러는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벌써 4번이나 우승하며 강력한 경기력을 뽐내왔다. 전날 PGA챔피언십 1라운드에서는 4언더파 67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강력 폭풍으로 美텍사스서 최소 4명 사망…텍사스·루이지애나주 대규모 정전</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빠르게 이동하는, 뇌우를 동반한 강력한 폭풍이 16일(현지시각) 이달 들어 2번째로 텍사스 남동부를 강타, 최소 4명이 숨지고, 고층 건물 창문을 날리고, 나무를 쓰러뜨렀으며, 휴스턴 지역 90만 가구와 사업체들에 대한 전력 공급을 끊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관계자들은 폭풍으로 신호등이 꺼졌고 도로 통행이 어렵다며 주민들에게 도로에 나서지 말라고 촉구했다. 폭풍우 시스템은 빠르게 통과했지만 휴스턴과 동쪽 지역에는 17일 홍수주의보와 경고가 유지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존 휘트마어 휴스턴 시장은 악천후로 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 적어도 2명은 나무가 쓰러지면서, 또 다른 사망자는 강풍으로 크레인이 넘어지면서 숨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휴스턴의 거리는 물에 잠겼고, 전역에서 나무와 송전선이 끊겼다. 휘트마이어 시장은 풍속이 시속 160㎞에 달했다며 강력한 돌풍이 2008년 허리케인 아이크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그는 “16일 밤은 집에 머물러라. 필수적 일이 아니면 17일 출근하지 마라”고 촉구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멕시코만 해안 주들은 토네이도, 큰 우박, 그리고 파괴적 바람과 함께 산발적이고 심한 뇌우를 경험할 수 있다. 미 국립기상청은 루이지애나 동부에 폭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휴스턴에서는 시내 호텔과 사무실 건물에서 수백 개의 창문이 산산조각 났고, 아래 거리에는 유리가 흩어져 있었다. 휘트마이어 시장은 “다운타운은 엉망진창”이라고 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거센 폭풍은 이웃 루이지애나주에도 영향을 미쳐 21만5000명 이상의 고객들에 전기가 끊겼다. 뉴올리언스 지역에서만 엔터지 루이지애나의 고객 10만명 이상이 전기가 끊겼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뉴올리언스와 배턴루즈의 기상예보국은 18일까지 홍수 경보를 발령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휴스턴 독립교육구는 18일 274개교 약 40만명의 학생들을 위한 수업을 취소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63세女·26세男 부부 “대리모 통해 임신 성공…기뻐서 울었다”</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6세의 남성과 63세의 여성이 최근 대리모를 통해 임신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에서 ‘37세’ 나이 차이로 유명한 26세 남성 쿠란 맥케인, 63세 여성 셰릴 맥그리거 부부가 첫 아이 임신 소식을 공개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들은 최근 틱톡 영상을 통해 “오늘 대리모와 함께 병원에 갔고, 우리 아이를 임신한 것으로 확인했다”라고 전했다. 셰릴은 태아의 모습이 담긴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남편 쿠란은 “처음 임신 사실을 알았을 때 기뻐서 울었다”라며 “이 아이가 바로 나의 첫 아이가 될 것이다. 셰릴과 결혼할 때를 제외하고 이런 사랑을 느낀 적이 없다”라고 소감을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그러면서 “여자든 남자든 상관없다. 셰릴이 생물학적 엄마는 아니지만, 핏줄이 가족을 만드는 게 아니다. 셰릴은 최고의 엄마가 될 것”이라고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영상에서 이들 부부는 부모가 된다는 게 믿기지 않는 듯 “오 베이비”(Oh Baby)를 연발하며 행복한 듯 춤을 추기도 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쿠란에게는 첫 아이지만, 셰릴은 이미 7명의 자녀와 17명의 손주를 뒀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9월 대리모를 이용해 아이를 낳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리모가 난자가 수정되는 동안 다른 파트너와 성관계를 맺은 것이 드러나면서 계약이 파기됐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후 2명의 대리모를 통해 아이 갖는 것을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고, 4번째 대리모가 임신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대리모는 쿠란의 정자를 사용해 임신했으며, 부부는 대리모에게서 아이를 입양할 계획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한편 쿠란은 15세 때 셰릴의 아들이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에서 일하던 중 셰릴을 처음 만났다. 이후 2020년 11월, 주유소에서 다시 마주친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다. 2021년 7월에는 결혼식을 올렸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들은 틱톡을 통해 자신들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당시 온라인상에서는 셰릴을 향해 ‘셰릴은 엄마가 되기에 너무 늙었다’, ‘할머니 같다’ 등의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 부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사랑을 이어가며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너무 못생기게 그려서”…초상화 철거하라 항의한 억만장자</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호주에서 광산업으로 억만장자가 된 여성 사업가가 국립미술관에 전시된 자신의 초상화가 너무 못생겼다며 내려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15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더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억만장자인 지나 라인하트는 호주 미술계의 최고 상인 ‘아치볼드상’을 수상한 빈센트 나마지라의 전시회에 걸린 자신의 초상화를 철거해달라고 요구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는 초상화 속 자신의 외모에 대한 묘사가 만족스럽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호주 국립미술관은 성명을 통해 “초상화를 철거 요구를 거부하며, 소장품과 전시물에 대한 대중의 대화를 환영한다”고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어 “국립미술관에서 전시된 작품의 예술적 가치에 대한 활발한 논의는 항상 있어왔다”며 “우리는 사람들이 예술을 탐구하고 경험하며 배울 수 있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 호주 대중에게 예술 작품을 제공한다”고 거절 이유를 설명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라인하트의 초상화는 현재 캔버라 갤러리에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호주 최초 여성 총리였던 줄리아 길러드 등의 초상화와 함께 나란히 걸려있다. 해당 전시회는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6700헥타르 황무지를 논밭으로”… 농지 개발 성공한 中 교수</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농촌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땅과 씨름하며 자랐기에 농민들이 땅에 거는 기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개량된 알칼리성 토지에서 풍성하게 수확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뿌듯함을 느낍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올해 55세인 후수원 교수는 중국농업대학 자원환경학원의 교수다. 처음에는 고분자 재료 연구에 몰두했다. 그러나 뜻밖의 발견으로 연구 방향을 180도 전환해 이제는 알칼리성 토양 개량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후 교수의 연구진은 작년 말까지 약 6700헥타르의 알칼리성 황무지를 개간했으며, 12만7000헥타르의 알칼리성 논을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006년 5월, 후 교수는 효율적인 기능성 비료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그는 실험을 통해 알칼리성 토양의 수확량을 늘리는 열쇠가 바로 토양의 투과성을 개선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연구를 거쳐 후 교수는 다양한 유형의 알칼리성 토양에 맞는 개량제를 개발했다. 기존 방법보다 10배 이상 효율적인 탈염 효과를 확보하면서도 물 소비를 90% 이상 줄이는 데 성공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다음 과제는 알칼리성 토양을 개선하고 풍성한 작물을 재배하는 것이었다. 2015년 봄, 후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중국 동북부 지린(吉林)성 퉁위(通榆)현의 알칼리성 땅에서 연구를 시작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022년 여름에는 제자들과 함께 중국 서북부 신장위구르 자치구로 향했다. 신장은 알칼리성 토지가 널리 분포된 지역이다. 기존의 개량제가 이 지역에서는 효과가 없자, 후 교수와 그의 팀은 새로운 기능성 개량제 개발에 착수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023년 7월, 후 교수와 연구진은 새로 개발한 개량제를 가지고 신장 허톈에서 옥수수 재배 실험을 진행했다. 개량제를 사용한 밭의 수확량이 60% 이상 증가했고, 토양 염분 함량은 62% 감소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2008년부터 시작해 후 교수는 인생의 16년을 알칼리성 토양 개량에 바쳤다. 현재 그의 연구진도 초기의 몇 명에서 수십 명으로 증가하며, 다양한 학과 전공자들이 모인 알칼리성 토양 개량 과학 연구팀으로 성장했다.</span></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b>60명 신분 도용해 92억원 번 北 IT노동자…美, 67억 현상금 걸었다</b></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미국 국무부가 미 회사에 위장 취업해 680만 달러(약 92억 원) 이상을 벌어들인 북한 ‘외화벌이’ 정보기술(IT) 종사자들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약 67억 원)의 현상금을 걸고 공개 수배에 나섰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16일(현지 시간) 미 국무부에 따르면 한지호와 진천지, 쉬하오란이란 이름을 쓰는 이들은 60여 명의 가짜 미국인 신분을 만들어내 무려 300개 안팎의 현지 회사에 불법 취업했다. 한지호 등은 일반 기업뿐 아니라 미 정부기관 두 군데에도 최소 3차례에 걸쳐 위장 취업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세 사람은 미 회사 측에 자신들이 미국에서 거주며 재택근무하는 소프트웨어·앱 개발자인 것처럼 위장했다. 하지만 미 국무부는 이들이 실제로는 탄도미사일 개발 등을 관장하는 북한 군수공업부와 연관된 ‘숙련된 IT 종사자’로 파악하고 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들의 불법 취업이 가능했던 건 미국에서 그들을 도운 현지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미 법무부는 16일 “애리조나 주에 거주하는 미국인 크리스티나 채프먼(49)을 공범으로 전날 체포했다”고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미 법무부에 따르면 채프먼은 2020년 10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한지호 등을 위해 미 기업과 정부기관들의 채용공고 조건에 맞는 가상 프로필을 만들었다. 운전면허증이나 사회보장카드 등 지원에 필요한 신분증도 조작했다고 한다. 수표로 지급된 임금을 불법 세탁하는 과정에도 관여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이날 법무부가 공개한 기소장은 채프먼의 집을 이른바 ‘노트북 공장(laptop farm)’이라 묘사하고 있다. 가짜 미국인 수십 명의 주소지로 조작한 뒤, 각 회사에서 지급한 업무용 노트북 수십 대을 동시에 돌리고 있었기 때문이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채프먼이 어떻게 북한과 연루됐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 다만 그는 2020년 3월 비즈니스 플랫폼인 링크드인에서 신원 미상의 인물이 “위장 취업을 위해 미국인 보증인(face)가 되어달라”고 요청한 것을 받아들이며 범죄에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한지호 등이 위장 취업한 곳은 유명 기업도 적지 않다. 미 법무부는 “경제매체 포천이 선정한 미 500대 기업도 포함됐다”며 “5위 안에 드는 전국 TV네트워크와 항공 방위산업체, 실리콘밸리 기업, 자동차업체,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회사 등도 있다”고 설명했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앞서 미 법무부는 채프먼 등에게 가짜 계정을 만들어 넘긴 우크라이나 국적의 올렉산드르 디덴코(27) 등 5명도 기소했다. 디덴코는 7일 폴란드에서 체포됐다. 법무부는 “북한 정부는 수 년간 핵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미 시장에 침투하려는 작전을 벌여왔다”며 “이번 사건은 IT ‘인력 사기’와 관련해 기소한 최대 규모”이라고 밝혔다.</span></div><div><br></div><div><span style="font-family: 나눔고딕, NanumGothic, sans-serif; font-size: 12pt;">미 국무부는 1984년부터 테러정보 신고포상 프로그램인 ‘정의에 대한 보상’을 통해 테러나 사이버 공격 등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다. 미 대북제재 위반으로 처음 이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린 건 2022년 싱가포르 국적자 궉기성(kwek kee seng)이었다.</span></div><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