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협 회장 "간호법 제정 반드시 이뤄내겠다"

[신년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협 회장 "간호법 제정 반드시 이뤄내겠다": 2021.12.31 16:24 입력

<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 </p><div align="justify"><p><table class="__se_tbl_ext" align="center" _id="news_image" style="border: 1px solid rgb(210, 210, 210); border-image: none; margin-top: 15px; margin-bottom: 15px;"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0"><tbody><tr><td><div style="margin: 8px;"><img alt="[신년사] 신경림 대한간호협회협 회장 간호법 제정 반드시 이뤄내겠다" width="350" align="absmiddle" src="http://www.kpja.kr/PEG/2021/12/16409462354561.jpg"></div></td></tr></tbody></table><p> </p><p> </p></div><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신경림 대한간호협회 회장은 국회에 계류 중인 간호법의 제정을 2022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신 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우리나라에는 간호사는 있지만 간호법이 없다"며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사의 업무와 역할을 변화된 보건의료 환경에 맞게 제대로 담아내겠다"고 말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그는 "코로나19와 기나긴 전쟁은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간호사들 역시 환자를 살리겠다는 한결같은 다짐으로 지난 2년을 버텨왔지만 이제 한계에 다다랐다. 낮은 처우와 높은 업무강도는 변한 게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또 "간호사들은 의사들로부터 진료에 필요한 업무 지시를 받을 뿐 아니라 근로자 신분이기 때문에 (의사들과) 이중적인 종속관계에 있다"며 "때문에 잘못된 의료관행에 맞서 환자의 편에 서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이어 "구조적 원인에서 비롯된 살인적 노동강도로 간호사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까지 벌어졌다. 오늘날 세계 그 어느 나라에도 없는 일"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는 물론 개발도상국에도 있는 간호법이 우리나라에만 없기 때문"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신 회장은 "지난 11월24일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간호법이 국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상정돼 구체적인 논의가 시작됐다"며 "지난 2005년과 2019년, 국회에서 발의된 간호법이 논의조차 되지 못하고 폐기된 적이 있다.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p><p align="justify" style="text-align: justify;"><br>그러면서 "간호사에게 주어진 면허가 '7년짜리 면허'가 아닌 '평생 면허'가 되도록 마침표를 찍겠다"며 "전국 46만 간호사와 12만 간호대학생이 하나돼 염원해 온 간호법 제정을 2022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거듭 의지를 전했다.<br> </p>